경산 경흥사 (慶山 慶興寺)
사찰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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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예절
- 사찰은 부처님을 모신 성스러운 공간으로, 번잡한 마음을 정화하고 올바른 삶을 다짐하는 신행의 장소입니다. 또한 스님들이 수행하며 정진하는 곳이므로, 항상 경건한 마음가짐과 바른 행동을 유지해야 합니다. 주변을 정리정돈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불자는 합장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합장은 마음을 모으는 뜻을 가지며, 연꽃 봉오리를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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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예절
- 법당은 부처님을 모시고 스님과 신도들이 기도하고 수행하는 신성한 공간입니다. 사찰에 들어서면 먼저 법당에 들러 부처님께 참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때, 다른 사람의 기도와 수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행동해야 합니다.
- 법당 출입 시, 정중앙에 위치한 어간문은 조실 스님과 주지 스님이 사용하시는 문이므로, 일반 신도와 스님들은 좌우 측면의 문을 이용해야 합니다. 또한 법당 문을 열고 닫을 때 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신발은 가지런히 정리하여 벗어 둡니다.
- 부처님께 절할 때는 세 번 절하는 것이 원칙이며, 삼존불이 모셔져 있어도 각각 세 번씩 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도나 발원은 속으로 조용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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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 예절
-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물은 향·초·꽃·쌀·차·과일 등이 있으며, 이는 배고프고 목마른 중생을 위해 회향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 또한 불교에서는 식사 자체도 공양으로 여깁니다. 밥을 먹는 행위 또한 수행의 일부이므로, 감사한 마음으로 공양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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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을 대하는 예절
- 스님은 불법을 전하고 수행하는 분들이므로, 존경의 마음을 담아 공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재가불자는 스님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수행의 본보기를 삼을 수 있으므로, 스님이 수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옷이나 음식, 약 등을 공양하며 보살핍니다. 스님을 만났을 때는 공손하게 합장 반배로 인사합니다.
- 스님의 방은 허락 없이 함부로 출입하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 종무실을 통해 문의한 후 찾아뵙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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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 간의 예절
- 가정에서 생활하며 불법을 실천하는 신도를 ‘재가불자’라고 합니다. 불자들끼리는 ‘○○법우님’, ‘○○거사님’, ‘○○보살님’ 등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며, 법명이 있을 경우 법명을 사용해 호칭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 사찰이나 길에서 만나면 합장 반배로 정중히 인사하며, 법회 중에는 가벼운 목례로 예를 표합니다.